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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올해 수출증가율 2.9%→6~7%로 올라갈 것”

중앙일보 2017.04.27 14:02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뉴시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뉴시스]

정부가 예측한 올해 수출 증가율이 2.9%에서 6~7%로 대폭 상향 조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주형환 장관 주재로 코트라(KOTRA),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제1차 수출지원기관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주형환 장관은 “올해 연간 수출이 (지난해보다) 6~7%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산업부는 올해 수출 전망 금액을 5100억 달러, 증가율을 2.9%로 전망했다.
 

4월 수출 20% 등 증가세 이어져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 중심 호조
미ㆍ중에 의존도 높은 것은 문제
산업부, 수출 다변화 대책 추진

 
산업부가 이날 발표한 ‘2017년 4월 수출 및 연간 수출성장률 전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출이 14.9% 증가했고 4월 수출도 20% 내외 증가율이 예상된다. 채희봉 산업부 무역투자 실장은 “매월 최고 수출실적을 경신하는 반도체를 비롯해 석유화학ㆍ철강 등 주력품목의 수출 호조세를 보인다”며 “이로 인해 올해 수출성장률은 당초 전망치 2.9%(5100억 달러)를 넘어 6~7%(5250~5300억 달러)까지 예상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수출 증가세가 앞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은 남아 있다. 현재 미국과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이들 국가의 경제 상황, 통상정책 변화에 따라 전체 수출액이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이에 산업부는 시급한 과제인 수출 다변화를 위해 ‘아세안(ASEAN)→인도→중동시장 진출 지원 전용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이들 시장에 수출하려는 기업에는 시장조사, 시험인증, 바이어 발굴 등 마케팅 활동을 종합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100개 회사이며 업체당 2000만원을 지급한다. 주 장관은 “회복궤도에 진입한 수출이 모멘텀을 잃지 않도록 수출 다변화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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