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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즐기는 테마파크 '레고랜드', 외상으로 2년만에 공사 시작

중앙일보 2017.04.24 17:01
2년간 미뤄졌던 ‘레고랜드’의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사진 YTN 뉴스]

[사진 YTN 뉴스]

24일 YTN 보도에 따르면 기공식이 열린 지 2년 5개월간 공사가 미뤄졌던 강원도 춘천의 레고랜드가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레고랜드는 어린이 블록 완구 레고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로 춘천의 한 섬에 조성된다.
[사진 YTN 뉴스]

[사진 YTN 뉴스]

2년 전 정부와 지자체는 1000억 원 이상의 외국 자본 유치와 총 사업비 5000억 원이라며 레고랜드 공사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하지만 시행사 임원의 횡령과 공무원들의 뇌물 비리, 문화재 보존문제 등이 겹치면서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했고 결국 공사는 미뤄졌다.
[사진 YTN 뉴스]

[사진 YTN 뉴스]

하지만 레고랜드로 들어가는 교량은 공사가 진행돼 7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는 단계다. 테마파크는 없고 테마파크로 가는 길만 열리게 된 것이다. 이에 강원도와 시행사는 외상으로라도 공사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6개월간 외상으로 공사를 벌인 뒤 두 달마다 도유지인 레고랜드 인근 땅을 차례대로 팔아 공사비를 갚을 계획이다. 그러나 도유지 매각을 위한 과정도 순탄치 않아 레고랜드가 완공될 수 있을지 확신하기 힘든 상황이다.  
예정대로라면 레고랜드는 2019년에 완공되고 같은 해 상반기에 개장한다. 
 
이형진 인턴기자 lee.h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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