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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오정]굵고 강한 목소리로 이미지 변신한 안철수,글씨체도 변신?

중앙일보 2017.04.24 14:57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YWCA연합회에서 여성문화네트워크, 범여성계 연대기구 주최로 열린 ‘제19대 대통령 후보 초청 성평등정책 간담회’에 참석, 성평등 사회를 위한 공약 이행을 약속하는 서약서에 서명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운데)가 24일 오전 서울 명동 YWCA연합회에서 열린 성평등정책 간담회에 참석,자신이 작성한 성평등사회를 위한 공약이행 서약서를 들고 기념촬영 하고있다. 임현동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운데)가 24일 오전 서울 명동 YWCA연합회에서 열린 성평등정책 간담회에 참석,자신이 작성한 성평등사회를 위한 공약이행 서약서를 들고 기념촬영 하고있다. 임현동 기자

서약서는 모두 5개의 문장으로 되어있고, 안 후보는 각 문장마다 빈 괄호안을 채워넣었다. 안 후보의 이날 서약서 글씨는 지금까지 공개됐던 정자체 형식의 글씨체와는 달랐다. 지금까지 안 후보의 글씨체는 '모범생 글씨다' '초등학생 글씨다' 등의 의견이 많았다. 아래 사진은 지난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 찬배한 안 후보의 방명록이다.

24일 ‘제19대 대통령후보 초청 성평등정책 간담회’ 참석
성평등 사회 공약이행 서약서…이전 초등글씨와는 달라

지난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남긴 방명록. 또박또박 정확하게 섰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남긴 방명록. 또박또박 정확하게 섰다. 사진공동취재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2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남긴 글. 사진공동취재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2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남긴 글. 사진공동취재단

이러한 안 후보의 글씨체를 두고 당시 누리꾼들은  “귀엽다” “정직한 자음, 모음” “공부 좀 하는 사람들의 전형적 글씨체” “엄청 공부 잘하는 이과생 글씨 같아 호감이 간다” “그래도 반듯한 범생 이미지인데 글씨체로 인증한다” “초딩생체” “정말 철수가 쓴 것 같은 글씨체” “아들 글씨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박또박 정확하게 쓴 글씨 때문이었다. 반면, “정치인이 왜 이렇게 글씨를 못쓰나. 믿음이 안간다” “너무 가벼워 보인다” “글씨를 늦게 배운 외국인이 한글 쓰는 글씨체” 등의 부정적 반응도 있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명동 YWCA연합회에서 열린 성평등정책 간담회에서 서약서안 괄호를 채운 글씨는 이전 방명록에 남긴 글씨체와는 다르다. 임현동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명동 YWCA연합회에서 열린 성평등정책 간담회에서 서약서안 괄호를 채운 글씨는 이전 방명록에 남긴 글씨체와는 다르다. 임현동 기자

최근 굵고 강직한 목소리톤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안 후보여서일까? 이날 YWCA연합회에서 쓴 안 후보의 글씨체는 지난 방명록 때와는 달라 보였다.작은 칸에 글씨를 채워 넣다 보니 생긴 일일 수도 있지만 부담스러울 정도의 정직함에서는 벗어나 있다.
하지만 서약서의 마지막 부분 안 후보 자신의 이름과 당명은 전과 같이 또박또박 정확하게 썼다.
안 후보의 서약서 서명 부분. 이 글씨체는 이전 방명록 글씨체와 비슷하다.임현동 기자

안 후보의 서약서 서명 부분. 이 글씨체는 이전 방명록 글씨체와 비슷하다.임현동 기자

한편 안 후보는 이날 ‘본인은 성평등을 적극적으로 실현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서약서 3번째 문장 괄호 안을  ‘임기 중 남녀동수내각을 실현하기 위하여 여성 장ㆍ차관 비율을 (30) 퍼센트로 확대 추진하겠습니다’라고 채우는 등 5개의 문장에 모두 답했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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