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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롱맨' 논란 洪 부인 "남편, 잔소리 얌전히 듣는 '소프트맨'"

중앙일보 2017.04.24 06:36
최근 설거지 발언과 돼지 흥분제 자서전 등으로 성 가치관 논란에 휩싸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부인이 "제 앞에선 소프트맨"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버럭 준표'란 별명을 가진 홍준표 지사지만 부인 이순삼 여사에겐 깍듯하다. 그는 "가난한 고시생을 택해 준 것이 늘 고맙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경상남도]

'버럭 준표'란 별명을 가진 홍준표 지사지만 부인 이순삼 여사에겐 깍듯하다. 그는 "가난한 고시생을 택해 준 것이 늘 고맙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경상남도]

홍 후보의 부인 이순남 씨는 23일 밤 제19대 대통령선거 방송연설에 나서 "홍 후보와 38년째 함께 살고 있는 이순삼이다. 지금껏 나의 선택을 후회해본 적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씨는 또 "본인이 스트롱맨이라고 하지요? 제 앞에선 소프트맨이다. 잔소리하면 얌전히 말 듣는 중년의 아저씨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씨는 전날 서울역광장 유세현장에서 설거지 발언에 대한 질문에 "기저기 빨래도 해서 널어줬다"며 적극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이씨는 이날 연설에서 "우리 남편은 그 동안 많은 말을 했지만 그 중에 거짓말, 틀린 말은 단 하나도 없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거칠어 보이지만 속은 따뜻한 사람이 저희 남편이다. 말을 직설적으로 하지만 틀린 말, 허튼 소리 안하는, 강직한 사람"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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