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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D-15…文-安 지지율 격차 '11.1%포인트'

중앙일보 2017.04.24 05:51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강구도'를 이어가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11.1%p.로 벌어진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공개됐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제19대 대선후보 TV 토론회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렸다. 유승민 바른정당·안철수 국민의당·홍준표 자유한국당·문재인 더불어민주당·심상정 정의당 후보(왼쪽부터)가 토론 시작 전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제19대 대선후보 TV 토론회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렸다. 유승민 바른정당·안철수 국민의당·홍준표 자유한국당·문재인 더불어민주당·심상정 정의당 후보(왼쪽부터)가 토론 시작 전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조선일보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21~22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후보는 37.5%, 안 후보는 26.4%를 기록하며 각각 1, 2위에 올랐다. 직전 조사(14~15일) 대비, 문 후보는 지지율이 1.2%p. 올랐고 안 후보는 4.6%p. 떨어진 것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7.6%,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3%,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2.9%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차이가 두드러진 것은 연령대별 지지율이었다. 20대부터 40대까지 이른바 '2040 세대'에서 문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안 후보의 2배 이상이었다. 20대의 41.2%, 30대의 50.1%, 40대의 51.8%가 문 후보를 지지했고, 20대의 19.3%, 30대의 20.1%, 40대의 19.6%가 안 후보를 지지했다.  
 

이런 가운데 안 후보는 5060 세대에서의 전주 대비 하락했다. 지난주, 50대로부터 42.5%, 60대 이상으로부터 42.1%의 지지율을 얻었던 안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각각 34.2%, 35.5%의 지지율을 얻는 데에 그쳤다. 반면 문 후보는 50대에서 30.9%, 60대 이상에서 18.5%의 지지율을 얻으며 5060 세대에서 지지율 격차를 좁혔다.
 

또, TK(대구·경북)에서의 판도도 큰 변화를 보였다. 이 지역의 지난주 조사에서 안 후보는 36.0%, 문 후보는 25.7%, 홍 후보는 5.3%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선 안 후보는 32.2%, 문 후보는 18.7%, 홍 후보는 15.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 후보는 3.8%p., 문 후보는 7.0%p. 하락하는 사이 홍 후보는 10.3%p. 올랐다.
 
한편,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답변은 전주 대비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표심의 방향은 더욱 불투명해진 것이다.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4.0%가 '바꿀 수 있다'고 답했고, 61.5%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이러한 '계속 지지' 의사를 내비친 응답자의 비율은 문 후보의 지지자의 경우 81.5%였고, 안 후보를 지지한 응답자 가운데 65.9%, 홍 후보를 지지한 응답자 가운데 72.8%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유 후보를 지지한 응답자 가운데 55.2%, 심 후보를 지지한 응답자 가운데 52.9%는 '지지를 변경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이날 공개된 여론조사는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남녀 1039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RDD(임의 번호걸기)를 통한 전화 면접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6.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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