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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 좋아 추경 불필요” 낙관론 펴는 유일호

중앙일보 2017.04.24 01:00 경제 1면 지면보기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두번째 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G20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해 각국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유 부총리 오른쪽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 기획재정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두번째 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G20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해 각국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유 부총리 오른쪽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 기획재정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예상치인 2.6%보다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유 부총리는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출이 최근 경기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며 “소비가 아직 부진한데 수출이 더 좋아지면 소비도 따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표가 좋아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유 부총리는 미국의 정책 방향 등 외부 요인이 변수라고 지적했다. 미 재무부는 이달 중순 발표한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10월에 보고서를 또 발표한다. 6월에는 미 상무부가 이와 별도로 종합무역보고서를 내놓는다. 유 부총리는 “보고서 내용이 부정적일 경우 성장률을 끌어내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국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논의하고 중국과 협상한 후에 한·미 FTA를 논의에 올릴 것”이라며 “우리가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는 노력 등을 하면 (논의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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