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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3예언 미스터리" 100년전 성모 계시 받은 양치기 남매, 가톨릭 성인 추대

중앙일보 2017.04.20 23:03
100년전 성모 마리아의 발현을 목격하고 3가지 계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3명의 목동. [사진 위키피디아]

100년전 성모 마리아의 발현을 목격하고 3가지 계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3명의 목동. [사진 위키피디아]

100년 전 성모 마리아의 발현을 목격하고, 계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포르투갈의 양치기 남매가 내달 가톨릭 성인으로 추대된다.
 
19일(현지시간)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달 13일 파티마 순방 길에 프란시스쿠와 자신타 마르투 남매의 시성식을 주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추기경 회의를 소집, 파티마 성모 발현 100주년 기념일인 내달 13일에 두 목동 소년을 시성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교황은 내달 12∼13일 파티마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성인으로 추대되는 이들 남매는 사촌 루시아와 함께 1917년 5월 13일부터 모두 6차례에 걸쳐 성모 마리아의 발현을 목격한다. 여기서 세 남매는 마리아로 부터 3가지의 중요한 예언을 듣게된다. 
 
이들에게 전달된 계시는 현재까지도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1·2차 세계대전에 대한 예언과 1981년 이뤄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암살 계획으로만 추측될 뿐이다.
1917년 포르투갈 파티마에서 성모 마리아의 발현 보기위해 운집한 인파들 [사진 위키피디아]

1917년 포르투갈 파티마에서 성모 마리아의 발현 보기위해 운집한 인파들 [사진 위키피디아]

 
이들 남매는 성모의 계시를 받은 지 2∼3년 안에 각각 10살, 9살의 어린 나이에 연달아 세상을 떠났고, 2000년에 성인의 전 단계인 복자로 시복됐다.
 
포르투갈 주교회의는 1929년 수녀가 된 뒤 2005년 97세를 일기로 선종한 사촌 루시아에 대한 시복 절차도 추진 중이다.
 
한편, 리스본에서 북쪽으로 115㎞ 떨어진 인구 8천의 한적한 시골 마을 파티마는 양치기 어린이들의 기적이 알려진 후 매년 수 백만 명의 순례객이 찾는 가톨릭 성지가 됐다.
 
파티마를 찾는 교황은 요한바오로 2세, 베네딕토 16세 등에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역대 4번째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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