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왕 논란’ 박지원의 꿈 “안철수 대통령 되면…”

중앙일보 2017.04.20 18:35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중앙포토]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중앙포토]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0일 “영원한 김대중(DJ)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끝내는 게 좋지 욕심을 더 내면 노욕”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당선되면 상왕(上王)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경쟁 후보 측 비판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박 대표는 이날 YTNㆍ채널A 등에 출연해 “임기가 3년이나 남았는데, 나에게 국회의원보다 더 좋을 게 있겠느냐”며 “솔직한 꿈이 있다면, 안 후보가 대통령이 돼서 남북관계가 개선되는 그때 초대 평양대사를 한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전날 TV토론회에서 DJ정부의 햇볕정책에 대해 “공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모든 것은 공과가 있는 게 당연하다”며 “햇볕정책을 이어받은 사람으로서 공도 있지만 과에 대해서는 상황 변화에 따라 고쳐 가야 한다”고 말했다.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ㆍ사드) 체계 국내 배치에 대한 안 후보의 입장이 찬성으로 바뀐 데 대해서도 박 대표는 “상황이 바뀌었기 때문”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북 강경론자고 김정은은 미사일 도발을 계속하고 있어서 그런 상황에 맞춰 안보 정책을 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