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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찾은 유승민 "새로운 보수는 바로 5 18정신"

중앙일보 2017.04.20 18:07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0일 호남을 찾았다.
 
유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금남로에서 "광주·전남에서 유승민 표가 나오면 기적을 만드는 것"이라며 "기적의 주인공은 여러분이다. 제가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호소했다.
 
유 후보는 특히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정신은 민주이고, 사람"이라며 "제가 새롭게 시작하는 보수는 바로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과 맥이 닿아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저와 바른정당이 없었다면 탄핵은 되지 않았다. 탄핵에 찬성하는 국민은 전부 민주당과 국민의당을 보고 있고, 탄핵에 반대한 국민은 한국당만 쳐다보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후회하지 않고, 옳은 일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유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제가 생각하는 새로운 보수는 개혁적 보수다. 저는 그 길로 가겠다"라며 "문재인이 싫어서 안철수를 찍을 게 아니라, 저 유승민을 선택해주면 제가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유 후보는 또 "제가 17년을 새누리당에 있다가 바른정당을 창당하고 어려운 길로 나선 것은 대통령 탄핵 때문만은 아니다"라며 "저는 호남의 힘을 믿는다. 전주는 우리 정운천 의원을 선택해줬다. 위대한 전주시민의 힘으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구태 정치인들 다 몰아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 후보는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지금까지 장애인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면 이제부터는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복지 구현이라는 질적 변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장애인 이익을 대변하는 정부 조직을 신설하고, 대통령 직속 장애인 특별위원회 설치를 공약했다. 
또한 장애인 의무고용률 5% 달성, 장애인 연금 인상 및 대상 확대등도 약속했다. 유 후보는 전북 전주에 위치한 동암재활원을 방문해 성인 지체장애 및 뇌병변 장애인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최민우 기자 min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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