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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복권 인터넷 판매, 내년 12월부터 허용

중앙일보 2017.04.20 16:55 경제 1면 지면보기
내년 말부터 인터넷을 통해 로또복권을 살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송언석 2차관 주재로 복권위원회를 열고 온라인 복권(로또) 인터넷 판매 도입 방향과 추진 일정을 정했다. 지난해 3월 ‘복권 및 복권기금법’이 개정되면서 인터넷을 통한 로또 판매 근거가 마련됐다.
 

복권위, 내년 12월2일부터 판매 결정
전체 로또 판매량 중 5%

인터넷 판매시기는 내년 12월 2일부터다. 사행성 방지와 기존 판매점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입 초기에는 전체 로또 판매량 중 인터넷 판매 비율을 5%로 제한한다. 현재 한 회차당 로또가 약 700억원 팔리는 걸 고려하면 도입 초기 인터넷 판매 한도는 한 회당 35억원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1인당 구매 한도는 약 5000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성인·실명 인증을 거친 회원제로 운용해 구매 이력을 엄격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구체적인 운용방안을 내년 상반기에 확정하기로 했다.
 
한편 복권위는 올해 4조4547억원 규모의 복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최근 판매 추세 등을 고려해 지난해 4월 수립한 올해 발행계획(4조2775억원)보다 1772억원 늘렸다. 내년 복권 발행 규모는 올해보다 5.8%(2014~2016년 평균 증가율) 늘어난 4조719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세종=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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