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강원도 춘천 중앙로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4/20/1a77af87-4fe5-4a3c-ae2a-125ce3ab070f.jpg)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강원도 춘천 중앙로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20일 춘천ㆍ원주ㆍ청주서 유세 이어가
'안보 대통령' 부각하며 "한반도서 전쟁 없을 것"
강원도지사 만나 "평창올림픽은 '평화올림픽'" 강조
장애등급제 폐지 등 '장애인의 날' 맞춤 공약도 발표
이어 진행된 연설에서도 "대통령이 되면 어떤 경우에도 한반도에서 전쟁은 없을 것입니다. 압도적인 국방력으로 북한의 도발을 무력화시키고 동북아 질서를 주도할 것입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가짜 안보를 진짜 안보로 바꾸는 정권교체를 해야 합니다. 군대도 안 갔다 온 사람들은 특전사 출신인 제 앞에서 안보 얘기하지도 말라"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가 20일 강원도 춘천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4/20/f37e9f68-26ca-4cc1-a4fc-7d7b12075fe2.jpg)
문재인 후보가 20일 강원도 춘천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장애인의 날'에 맞춰 사회적 소외 계층인 장애인을 위한 정책도 새로 발표했다. 문 후보는 이날 춘천에서 열린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장애등급제 폐지와 부양의무자 기준의 단계적 폐지, 장애 예산 확충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내 몸이 얼마나 불편한지 스스로 입증해야 하는 행정 편의적 방식을 끝내고 개개인의 필요를 고려한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가 20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제37회 장애인의 날 강원도 기념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한 장애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4/20/8a0d2130-31c5-4964-856a-42a104a2900f.jpg)
문재인 후보가 20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제37회 장애인의 날 강원도 기념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한 장애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광온 선대위 공보단장은 "문 후보가 통합에 대한 소신이 있기 때문에 통합정부 구성에 조만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캠프 내부에선 통합의 범위를 두고 의견이 엇갈려 난관이 예상된다. 한 캠프 관계자는 "자유한국당, 바른정당과의 통합 정부까지 이야기하는 건 지금까지의 주장과는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춘천·원주·청주=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