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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크기와 비슷한 '형제 행성' 발견

중앙일보 2017.04.20 16:31
항성 'LHS 1140'(가운데)과 그 주위를 도는 행성 'LHS 1140b'의 모습을 표현한 그림. [사진 M. Weiss/CfA 홈페이지]

항성 'LHS 1140'(가운데)과 그 주위를 도는 행성 'LHS 1140b'의 모습을 표현한 그림. [사진 M. Weiss/CfA 홈페이지]

지구와 유사한 크기의 '형제 행성'이 발견됐다. 미국 하버스드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진은 태양에서 39광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행성 'LHS1140b'를 찾았다고 20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태양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을 관측하던 중 이 '행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항성의 빛이 25일에 1번씩 감소하는 현상을 통해 그 주변을 도는 행성이 있을 것이라 추측했다. 이후 추가 연구를 통해 이 항성 주위에서 행성 LHS1140b를 발견했다.  
 
행성 LHS1140b의 크기는 지구 반지름의 1.4배로 지구와 비슷하지만, 질량은 6.6배로 지구보다 무겁다. 연구팀은 이 행성 내부에 철로 이뤄진 핵과 마그네슘실리케이트 성분의 맨틀이 존재하며 표면 온도는 그리 뜨겁지 않을 것이라 추정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는 미국과 칠레에 있는 망원경 장비인 'M어스-북'(MEarth-North)'과 'M어스-남'(MEarth-South)을 사용했다"면서 "앞으로 새로운 장비를 활용해 수증기 등 이 외계 행성의 대기성분을 검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현재 많은 과학자는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지구와 조건이 유사한 외계 행성을 찾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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