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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본부서 5ㆍ18 알리는 기념 행사 열린다

중앙일보 2017.04.20 15:27
광주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행사가 국제연합(UN) 본부에서 열린다.
 

5ㆍ18기념재단, 다음달 외교부와 함께 개최

5·18기념재단은 “외교부와 함께 다음 달 미국 뉴욕 UN 본부에서 5·18민주화운동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 예정일은 다음 달 26일이다. 국가보훈처가 매년 5월 18일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여는 5·18기념식과는 별개다.
 
5·18기념재단 등은 UN 본부에서 제37주년 5·18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와 출판기념회를 연다. 행사에는 매년 미국에서 5·18기념식을 개최해온 한인회 관계자들과 대학교수 등을 초청한다.
 
학술대회에서는 5·18을 상징하는 곡인 ‘임을 위한 행진곡’과 5·18 관련 책자의 다국어 번역본이 소개된다.
 
출판기념회에서는 5·18의 진실을 알리는 책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영문 개정판이 공개된다.
 
5·18 기념행사가 UN 본부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5·18 기념재단은 5·18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난 1월 비정부기구(NGO) 담당자와의 접촉 등을 통해 행사 개최를 추진해왔다.
 
외교부는 ‘5·18기념재단이 UN에 등록된 NGO가 아니어서 UN 주재 한국 대표부 대사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UN 측 입장에 따라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열게 됐다.
 
광주광역시=김호 기자 kim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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