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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앵커 교체 외압’ 심경 묻는 질문에 “지속적으로 하여간…”

중앙일보 2017.04.20 14:34
손석희 JTBC 보도담당사장이 박근혜 정부의 앵커 교체 외압에 대한 심경을 말하고 있다. [사진 '소셜스토리-JTBC사회부' 페이스북 캡처]

손석희 JTBC 보도담당사장이 박근혜 정부의 앵커 교체 외압에 대한 심경을 말하고 있다. [사진 '소셜스토리-JTBC사회부' 페이스북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손석희 JTBC 앵커 교체 외압’에 대해 당사자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손석희 JTBC 보도담당사장은 19일 뉴스룸 종료 후 이어진 ‘소셜스토리-JTBC 사회부’와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이 직접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을 통해 앵커 교체를 지시했다”는 데 대한 의견을 묻는 이한길 기자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손 사장은 “아 오늘(19일) 나온 기사요?”라고만 답하며 망설이다가 “제가 이 자리에서 그렇게 코멘트할 내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 사장은 “그 (홍 전 회장의 밝힌 외압 내용) 뿐만이 아니라 방송뉴스를 진행하다보면 언론계가 다 마찬가지겠지만 지속적으로 하여간 압박을 받는 건 맞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또 “그것이 당연한 것이기도 하다”며 “그게 어느 정부 아래서라고 특정할 수도 없는 것이고, 어떤 정부든 언론의 입장에선 불편한 관계고 불편한 관계여야만 한다”고 답했다.
 
그는 “모든 정파에서 각양각색의 평가를 받고 있는 거니까 당연히 그런 걸(압박을) 느낀다”며 “(다만) 어떤 특별한 조직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알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덧붙였다.
 
손 사장은 “(인터뷰가) 너무 무거워졌나요?”라고 물으며 인터뷰를 끝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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