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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문재인 北 인식 동의 못해..북한은 주적"

중앙일보 2017.04.20 12:51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왼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중앙포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왼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중앙포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지난 20일 대선주자 TV토론회에서 '북한은 주적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답변하지 않은 데 대해 "문 후보에 동의 못한다. 국방백서에 주적으로 명시돼 있다"고 20일 지적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대선 후보 초청토론회에서 "지금 남북이 대치 국면 아닌가.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주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은) 주적이면서 동시에 평화통일을 이뤄야 하는 문제가 있다. 주적임과 동시에 우리의 대화 상대"라며 "결국 평화통일을 이뤄야 하는 상대라는 점에 우리의 고민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미국과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본다.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한미정상회담부터 열어야 한다"며 "시급한 게 외교안보 문제다. 북한 문제를 어떻게 해야할 지 서로 협의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먼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특사로 파견해 여러 강대국과 정지작업을 미리 하는 역할을 부탁드릴 것"이라며 "(반 총장은) 소중한 우리 외교자산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 후보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 대해 "정말 골칫덩어리다. 예측 불가능하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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