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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에 “긴장 고조 언행 삼가라” 경고

중앙일보 2017.04.20 02:50 종합 1면 지면보기
중국 정부가 연일 도발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북한에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언행을 삼가라”고 엄중 경고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최근 북한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입장과 ‘엄중한 우려(嚴重關切)’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외교 레토릭에서 ‘엄중한 우려’는 “곧 개입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고강도 표현이다. 루 대변인은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 대화 통한 해결 입장이 확고부동하다”면서 “유관 각국은 현재 한반도 긴장 상황을 완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의 18일 영국 BBC 인터뷰 등을 통해 “일정에 따라 매주, 매월, 매년 더 많은 미사일 시험을 수행할 것” “핵 선제공격으로 대응하겠다”며 도발적 언어로 대미 압박에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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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경진 특파원 shin.k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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