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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TV토론 소감에 "文은 집권 후 연습…나머지는 야당 연습"

중앙일보 2017.04.20 01:28
조국 서울대학교 교수(왼쪽)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 중앙포토]

조국 서울대학교 교수(왼쪽)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 중앙포토]

조국 서울대학교 교수가 TV토론 시청 소감으로 "문재인은 집권 후 닥칠 일을 연습했고, 나머지는 각자의 방식으로 야당을 연습했다"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19일 밤 10시부터 시작해 20일 자정에 끝난 KBS 생방송 대선 후보 스탠딩 TV토론이 끝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준표는 색깔론으로, 유승민은 재원(財源)론과 핵무장론으로, 심상정은 더 많은 진보론으로 몰아쳤다"라며 이 같이 썼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 네 명이 문 후보에 집중 공세를 펼쳤다는 평이다.
 
조 교수는 또 "마치 문재인 대통령을 4야당 대표가 각자의 무기를 들고 몰아치는 듯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문 후보는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회고록에 제기된 북한 인권결의안 기권 논란과 북한 주적 견해 등 안보를 주제로 한 질문 공세에 시달렸다.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도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로부터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하면 사드 배치에 찬성한다는 건가"라는 질문을 받는 등 문 후보에 질문이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문 후보는 토론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에 질문이 집중되면 답변 시간이 충분치 않아 문제"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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