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리스 부티크 오픈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는 헤르초크 오리스 회장. [사진 오리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4/20/2bc5375f-96a6-485d-8047-e7b59df44eaf.jpg)
지난 18일 오리스 부티크 오픈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는 헤르초크 오리스 회장.[사진 오리스]
한국 방문한 헤르초크 회장
합리적 가격 위해 R&D에 전력
서울 하얏트호텔엔 첫 부티크 숍
젊은층엔 SNS 활용 브랜드 알려
헤르초크 회장은 “올해 한국에서는 3% 이상의 성장을 예상한다”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실용성을 꼼꼼히 따지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오리스 시계가 점점 더 환영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시계산업협회에 따르면 2016년 스위스 시계 수출액은 전년 대비 9.9% 줄었지만 한국으로의 수출은 같은 기간 오히려 3.7% 늘어 세계에서 11번째로 큰 시장으로 성장했다.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 1층에 오픈한 부티크 숍에서는 오리스 113년 헤리티지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오리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4/20/d4ad573b-fa1b-404a-960b-f2888bdb1f7b.jpg)
남산 그랜드 하얏트호텔 1층에 오픈한 부티크 숍에서는 오리스 113년 헤리티지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오리스]
헤르초크 회장은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는 것은 큰 도전”이라며 “제품 설계의 가장 초기부터 가격을 염두에 두고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과, 관료적인 절차를 생략하고 제품 개발에 가장 많은 비용을 사용하는 회사 정책이 비결”이라고 말했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에 주력하는 것도 특징이다. 2030 젊은 연령대의 기계식 시계 입문자들에게 오리스의 브랜드 정체성을 알리는데 중요한 창구라서다. 헤르초크 회장은 “8년 전부터 소셜미디어에 공을 들인 결과 공식 페이스북 팔로워 200만명, 오리스 홈페이지에 개설된 소셜 클럽 ‘마이 오리스’ 회원수 20만명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유지연 기자 yoo.jiyoe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