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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국이 중국의 일부? 일고의 가치도 없다"

중앙일보 2017.04.19 18:4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지난 4월 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시진핑 주석에게 악수를 청하고 있다. 두 정상은 이날 북핵 억제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같이했다. [사진 중앙포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지난 4월 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시진핑 주석에게 악수를 청하고 있다. 두 정상은 이날 북핵 억제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같이했다. [사진 중앙포토]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은 중국의 일부' 발언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외교부는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트럼프 대통령의 인터뷰에서 해당 발언이 알려진 데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보도 내용의 사실 여부를 떠나 지난 수천년 간 한중관계의 역사에 있어 한국이 중국의 일부가 아니었다는 점은 국제 사회가 인정하는 명백한 역사적 사실"이라며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WSJ과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이 (미국에서 열린 정상회담 당시) 중국과 한반도 역사를 말했다"며 "'수천 년 역사와 수많은 전쟁에서 한국은 사실 중국의 일부였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다만 시진핑 수석이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어떠한 표현을 썼는지,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의 발언을 과도하게 단순화 시킨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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