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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하늘에서 포착된 무지갯빛 비행기의 정체

중앙일보 2017.04.19 17:25
아름다운 무지갯빛을 뽐내며 날아가는 비행기가 런던 하늘에서 포착됐다.
[사진 Adam Gray]

[사진 Adam Gray]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 근처에서 촬영된 비행운(Contrail) 사진을 공개했다.  
 
촬영자는 히드로 공항 근처에 사는 사진작가 아담 그레이다. 그는 집에서 하늘을 보던 중 무지갯빛 비행운을 발견하고 바로 셔터를 누른다.
 
아담은 "오랜 기간 사진작가로 활동하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찰나의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 곧장 사진을 찍었다"며 "비행기 날개 주변에 무지개가 펼쳐진 모습이 장관을 이뤘다"고 말했다고 한다.
[사진 Adam Gray]

[사진 Adam Gray]

비행운은 습한 대기 속을 비행하는 항공기가 남긴 가늘고 긴 구름을 뜻한다. 온도가 낮아지면서 대기 속 수증기가 얼음 결정이 된 상태에서 비행운이 생겼고, 얼음 결정이 햇빛을 굴절시키며 무지갯빛 스펙트럼을 형성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무지개 비행운에 대해 “극히 드문 현상”이라며 "낮은 온도와 대기 속 다량의 수증기, 일정량 이상의 햇빛 등 복합적인 요소가 갖춰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형진 인턴기자 lee.h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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