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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에서 발견된 충격적인 '고대 유물'의 정체

중앙일보 2017.04.19 17:17
한 클럽이 내놓은 숟가락의 위생상태를 드러내는 사진이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2001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충격적인 클럽 주점 숟가락 상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은 제대로 닦지 않아 때가 낀 비위생적인 숟가락이었다.  
 
주점에 처음 가봤다는 작성자는 사진을 찍으려 플래시를 터뜨렸다가 깜짝 놀랐다고 한다. 녹이 슨 줄 알았던 숟가락이 사실은 때가 껴서 어둡게 변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작성자와 함께 갔던 일행의 숟가락도 예외는 아니었다. 손가락으로 긁었더니 숟가락에 묻은 때가 떨어졌다는 작성자의 말은 수많은 네티즌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 게시글은 1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청동기 시대 유물'이라고 불리고 있다.
 
강산이 두 번 변할 시간이 지났지만, 어두운 환경 속 몇몇 클럽이 제공하는 식기의 위생 상태는 크게 변하지 않은 모양이다.
 
최근 한 네티즌은 "나이트클럽에 있는 맥주컵도 마찬가지다. 플래시로 비춰보면 컵 안쪽과 바닥에 물때가 자글자글하다. 장염과 설사를 일으켜도 놀랍지 않을 정도로 위생 상태가 엉망"이라며 위생 관리가 소홀한 것에 대해 불만을 토했다.
 
이형진 인턴기자 lee.h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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