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멀리서보면 인공기인 줄…" 파주시 산불조심 깃발에 민원 잇따라

중앙일보 2017.04.19 16:13
[사진 뉴시스]

[사진 뉴시스]

경기 파주시가 산불예방을 위해 17개 읍면동에 게양한 산불 조심 홍보 깃발이 인공기와 흡사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산불 조심 기간으로 지정하고 봄철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시는 17개 읍면동에 1700개 산불 조심 문구가 적힌 깃발을 제작해 도로변 가로등에 게양했다.
 
홍보 깃발 윗부분에는 빨간색 바탕에 흰색으로 '산불 조심'이라는 문구가, 아랫부분에는 파란색 바탕에 흰색으로 '파주시'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를 접한 일부 시민은 홍보 깃발이 인공기와 비슷하다며 시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깃발의 색이 인공기와 똑같은 삼색(빨강·파랑·흰색)으로 구성돼 헷갈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모(42)씨는 "멀리서 깃발이 흔들리는 것을 보면 인공기로 착각할 수 있을 정도다"라며 "북한 도발 위협이 있는 상황에서 이런 깃발을 제작한 파주시를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인공기라고 보이지도 않을뿐더러 이런 생각을 하는 시민의 사상이 의심스러운 것 아니냐"며 "눈에 띄기 좋은 색상을 선택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