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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무덤에 인사드리고 싶다” 2차 대전 뒤에도 북한에 남은 일본 여성 호소

중앙일보 2017.04.19 15:35
[사진 구글 지도]

[사진 구글 지도]

세계 제2차 대전이 끝난 뒤 북한에서 일본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남아 있는 80대 여성이 일본 기자단과 이례적으로 인터뷰를 했다.
 
 19일 일본 시사통신에 따르면 북한 함흥에 사는 84세 여성이 일본 기자단과 인터뷰했다. 시사통신은 북한이 잔류 일본인을 외신 기자와 인터뷰하도록 허가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기자단과 인터뷰에서 “부모님 무덤에 인사드리고 싶다” “앞으로 북한과 일본 관계가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여성의 부모는 일본 구마모토현 출신으로 전해졌다. 여성은 서울에서 태어났다.  
 
 일본 정부는 10년 전인 지난 1997년 2차 대전 종전 직후 북한에 일본인이 최소 1442명이 남아 생존해 있던 것으로 추정했다. 이중 200여명은 1945년 종전 당시 12살 미만 아동으로 추정됐다. 이번에 인터뷰한 84세 여성도 45년 당시 12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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