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집트 룩소르서 3500년 된 미라·유물 무더기 발견

중앙일보 2017.04.19 14:59
룩소르 `왕가의 계곡` 지하 무덤. 2007년 이집트 고고학자들이 룩소르 `왕가의 계곡` 지하 무덤에서 투탕카멘 관을 열고 있다. [중앙포토]

룩소르 `왕가의 계곡` 지하 무덤. 2007년 이집트 고고학자들이 룩소르 `왕가의 계곡` 지하 무덤에서 투탕카멘 관을 열고 있다. [중앙포토]

이집트 남부 고대 유적 도시 룩소르에서 3500년 된 미라와 조각상 등이 고대 유물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18일(현지시각) 이집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집트 고고학 발굴팀은 룩소르 '왕들의 계곡' 인근 나일 강 서안 제라 아부 엘나가 지역에서 고대 무덤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무덤은 열린 앞마당을 중심으로 사각형의 홀, 복도, 방 2개가 연결되어 있고, 각 방에 석관이 보관돼 있다. 
 
무덤 안에서는 석관에 보관된 미라 6구를 비롯해 고대 신왕국 제18왕조 시대(기원전 1500년~1292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십 구의 조각상·목관·장례 유물 등 1050점이 발견됐다. 
 
칼레드 엘아나니 이집트 고대유물 부장관은 "일부 유물의 밝은색은 며칠 전에 칠한 것처럼 선명했다"면서 "비록 무덤이 크는 작지만 온전한 상태의 미라와 장례용 물품 등을 대량으로 발견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발굴팀은 이 무덤의 주인을 제18조 당시 재판관으로 일한 귀족 '우오 사르하트'의 것으로 추정했다. 앞으로 무덤 내 구조를 정말 조사하는 한편 미라 분석을 통해 정확한 신원과 죽음의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