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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인터뷰 나선 安 부인 김미경 교수 "후보자 가족, 높은 도덕적 기준 따라야"

중앙일보 2017.04.19 12:55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오른쪽)와 부인 김미경 교수 [중앙포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오른쪽)와 부인 김미경 교수 [중앙포토]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가 19일 직접 언론 인터뷰에 나서며 자신과 관련한 의혹을 적극 해명했다.
 
김 교수는 이날 카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자신의 서울대 의대 교수 채용 의혹에 대해 "국민들이 결국 다 보시고 잘 판단하시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검증 공방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후보와 후보 가족은 마땅히 매우 높은 도덕적 기준에 따라 검증받아야 한다. 부족한 점들이 있다면 (서울대 교수) 임용 문제가 아니라 모든 문제에 있어서 법적인 기준 아닌 상당히 높은 도덕적 기준에 따라 검증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지금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보다는 국민들께서 판단하시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그간 안 후보가 의사로 시작해 벤처기업가, 정치인까지 여러 도전을 한 데 대해 "직업을 바꿀 때마다 실패에 대한 불안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한 편으로는 새로운 도전을 돌파하기 위해 남편이 얼마나 힘든 일을 겪어야 될까 생각하면 매우 안쓰러웠다"며 "무료 백신 배포나 재산의 반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봤으르 때 모든 힘든 일이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았다. 이런 남편의 모습을 보게된 게 저로서는 행운"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처음에 남편이 정치를 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다. 그랬더니 남편이 '우리는 괜찮지만 앞으로 딸 설희가 살아가야할 세상이다. 지금 우리가 학교에서 지도하는 학생들, 청춘콘서트에서 만난 젊은 청년들을 위해 나서야 한다'라고 했을 때 수긍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남편 안철수'에 대해 김 교수는 "(안 후보가) 집에서 그릇 정리는 물론 아침이면 '바리스타' 역할을 해준다. 주말이면 반드시 분리수거를 해주고 전력소모량 기입이나 공과금 내주는 일도 한다"며 "라면을 조리법대로 끓이는데 정말 맛있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안 후보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에 대해 "왜 정치를 시작했는지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한다면 반드시 이번에도 설희아빠가 원했던 그런 새로운 정치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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