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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선관위, '문재인 아들 특혜의혹 허위'라 한 적 없다"

중앙일보 2017.04.19 12:26
[사진 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사진 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19일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들 문준용씨의 채용 특혜 의혹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취업 특혜 의혹을 허위로 판단한 적이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선관위, 문재인 아들 특혜의혹 허위라고 한 적 없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3일 중앙선관위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는 "선관위가 2012년 취업 특혜 의혹을 허위사실로 판명한 사실이 없음에도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제목으로 보도했다"며 오마이뉴스(3월 21일 자 "선관위는 허위사실이라는데…채널A, 문재인 아들 보도했다가 삭제")와 쿠키뉴스(3월 21일 자 "문재인 아들 채용논란, 재점화…선관위 '2012년 허위사실 판명'")에 경고 조치를 했다.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 심의 결과에 따르면 선관위는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하여 '5급 공무원 특채' '단독 채용'의 표현만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했다.
 
하 의원은 "이처럼 선관위의 판단을 왜곡한 내용은 문 후보의 공식 블로그에 게시되어 있다"며 "(문 후보의 블로그 속) '문재인 아들 특채? 중앙선관위 허위로 판단'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에는 "'문 후보의 아들이 특혜를 받아 취업했다' 이와 같은 의혹과 관련된 글이나 영상을 유포하게 되면 큰 법적 처벌을 따르게 된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거짓말로 국민을 협박하고 있다"고 했다.
 
또 그는 "본 의원이 문 후보를 상대로 접수한 선관위 고발 건은 현재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이첩됐다"며 "검찰 수사를 통해 문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행위가 드러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들의 특혜 채용을 인정하고, 대조필적을 제공하여 국민의 정당한 의혹제기에 성실하고 정직하게 답변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문 후보 캠프는 앞서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 "문 후보 아들이 불법 채용되었다는 것은 당연히 허위사실"이라며 "향후 잘못된 허위사실에는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을 포함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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