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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도발하면 무슨 일 일어나나 보자"

중앙일보 2017.04.19 11:0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 위협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고 경고했다.
[사진 폭스뉴스 캡처]

[사진 폭스뉴스 캡처]

18일(현지시간) 폭스뉴스의 ‘폭스 앤드 프렌즈’에 출연한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무얼 하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리고 싶지 않다. 일이 잘 풀리고 평화가 이뤄지길 희망한다”면서도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보게 될 것(We'll see what happens)”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북한이 또 다시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하면 어떻게 할 건가’란 질문에는 “알게 될 것(We'll find out)”이라고 답했다. 트럼프의 이번 발언은 최근 이어진 북한의 위협에 대한 첫 공개 발언이다. 트럼프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행사에서 누군가로부터 ‘북한에 대한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짧게 “잘 처신해야 한다(got to behave)”고 얘기한 바 있다.
 
앞서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지난 17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핵무기가 미국의 군사행동 위협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고 있다고 믿는다”며 “매주, 매달, 매년 단위로 미사일 발사 테스트를 더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인룡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도 유엔본부 기자회견에서 “전면전에도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하준호 기자 ha.junh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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