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주측정에 손도끼로 반항하던 60대...테이저건 쏘아 체포

중앙일보 2017.04.19 09:35
경찰의 음주측정에 불만을 품고 손도끼를 꺼내 반항하던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평소 농사용으로 사용하던 도끼
측정결과 운전면허 취소수준 음주

경남 김해 서부경찰서는 19일 음주측정에 불만을 품고 차량에 보관 중이던 손도끼를 꺼내 경찰관을 협박한 혐의(특수공무방해)로 A씨(61·농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 30분쯤 김해시 무계동의 한 아파트 입구 도로에서 장유지구대 소속 경찰관 4명이 음주측정을 위해 차량에서 내릴 것을 요구하자 차에 있던 손도끼를 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전기충격기인 테이저건을 쏘아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손도끼를 농사용으로 사용하다 이날 협박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음주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95%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김해=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