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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 끄기, 전기차 운전 체험, 걷기 대회 … “지구 사랑 함께해요”

중앙일보 2017.04.19 03:30 종합 23면 지면보기
오는 22일은 제47회 지구의 날이다.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연안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지구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1940년 4월 22일 미국 환경단체 주도해 선포한 세계 기념일이다.
 

부·울·경 지자체, 지구의 날 기념
25일까지 다양한 주민행사 개최

지구의 날을 맞아 부산·울산·경남 자치단체가 18~25일을 제9회 기후변화 주간으로 정해 기념행사와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자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
 
부산시는 오는 24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 6명을 표창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역사회 구성원의 역할’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에선 유진호 APEC 기후센터 기후예측본부장과 김해창 경성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한다. 기념식에선 대형 지구본을 이용한 예술인의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부산시는 또 기후변화주간에 다양한 저탄소 생활실천운동을 펼친다. 우선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구·군별 주요 건물과 상징시설, 공동주택 등에서 전등을 끄는 소등행사를 연다. 24~26일에는 시청 로비에서 시뮬레이터 등 관련 장비·패널을 설치해 친환경 운전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체험관이 운영된다. 부산 16개 구·군별로도 사진전, 어린이 환경 그림 공모전, 하천 가꾸기, 기후학교 운영 같은 행사가 진행된다.
 
울산시는 21일 오후 2시 태화강 대공원 느티마당에서 지구사랑 퍼포먼스, 걷기대회, 체험 부스, 외래식물인 환삼덩굴 퇴치, 환경정화활동 등을 개최한다. 시민 걷기 대회는 느티마당에서 오산 광장을 거쳐 느티마당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완주자에게 야생화(안개초·천상초)를 기념품으로 준다. 오산광장에서 삼호교 사이의 태화강 둔치와 호안에서는 다른 식물을 고사시키는 환삼덩굴을 제거한다. 재활용품을 활용한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 같은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경남도는 19일 서부청사 본관 앞에서 친환경 전기자동차 전시회와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서약운동을 편다. 21일까지 사흘간 서부청사 1층 로비에선 기상·기후 공모 사진 입상작 30여점을 전시한다. 22일 경남과학기술대에선 중고물품 직거래 판매행사 등을 연다. 
 
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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