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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세 노인도 가입 … 바람 탄 주택연금

중앙일보 2017.04.19 01:00
주택연금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올 1분기 신규 가입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1~3월 석 달간 3927명이 가입해 지난해 같은 기간(2384명)보다 64.7% 증가했다. 2007년 7월 주택연금이 출시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처음으로 100세 이상 가입자도 나왔다. 경기도 광명시에 사는 A씨(107)가 지난달 주택연금에 가입해 앞으로 매달 168만원을 받는다. 지금까지 가입 당시 나이 기준 최고령은 99세였다. 현 주택연금 수령자 가운데 100세 이상은 총 17명으로 집계됐다. 최고령은 111세다.
 

1분기 신규가입 역대 최고

지난 3년 간 1분기(1~3월) 주택연금 가입자 수가 꾸준히 늘었다. [자료 주택금융공사]

지난 3년 간 1분기(1~3월) 주택연금 가입자 수가 꾸준히 늘었다. [자료 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 가입자가 소유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 기간 매월 연금을 타는 상품이다. 고령화로 기대여명이 길어지면서 나이가 많아도 주택연금에 드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다. 가입 시점 기준 주택연금 가입자의 연령 분포는 ▶65세 미만 16.9% ▶65세 이상~70세 미만 21.5% ▶70세 이상~75세 미만 26.3% ▶75세 이상~80세 미만 21.0% ▶80세 이상~99세 미만 14.3%였다. 3월 말 현재 주택연금 가입자의 평균 연령은 71.7세, 평균 주택 가격은 2억8500만원이다. 가입자가 매달 받는 평균 연금 금액은 98만5000원이다.
 
심새롬 기자 saer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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