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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열판·흙판 일체형으로 황토방 문화 재현 … 소비전력 줄이고 안전성 좋아

중앙일보 2017.04.19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2면 지면보기
흙표흙침대 
흙표흙침대는 주 자재들로 화학성분이 아닌 천연 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장점이다. 몸에 좋은 황토에 해조류·당귀·약쑥 등 한약재를 빚어 만들어진다. [사진 흙표흙침대]

흙표흙침대는 주 자재들로 화학성분이 아닌 천연 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장점이다. 몸에 좋은 황토에 해조류·당귀·약쑥 등 한약재를 빚어 만들어진다. [사진 흙표흙침대]

흙표흙침대는 우리나라 고유의 온돌 황토방 문화를 현대적 기술로 재현하고 있다.
 
흙표흙침대는 전통 황토방 구조와 흡사하다. 전자파가 나오지 않으며 충격에 강한 3중 구조의 열선으로 열판을 만들었다. 그 위에 자연에서 얻은 황토 등 천연 재료를 수작업으로 미장해 만들었다. 제품을 만드는 (주)흙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건강침대 시장을 개척해왔다. 지난 1991년 처음으로 ‘흙침대’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흙표흙침대를 생산하기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흙표흙침대는 주 자재들을 화학성분이 아닌 천연 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장점이다. 몸에 좋은 황토 등 흙에 해조류를 고아 만든 풀과 당귀, 약쑥 등 한약재를 빚어 만들어진다. 마감재인 장판까지도 마성분에 송진가루, 꽃잎과 꽃가루로 만든 송진장판을 사용한다. 흙표흙침대는 효능과 안전 두 가지 측면에서 인정받고 있다.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을 사용해 원적선 방출량을 높이면서도 전자파는 효과적으로 막아내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반적인 흙침대는 돌침대와 공유를 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돌판을 끼우면 돌침대가 되고 흙판을 끼우면 흙침대가 되는 방식이다. 문제는 흙은 화학적인 경화제나 접착제 성분이 들어가지 않으면 판으로 만들 수 없다는 점이다. 이런 경우 열 손실도 많이 발생해 가열 시간이 지연되고 전력 소비량도 늘어난다. 하지만 흙표흙침대는 열판과 흙판을 일체형으로 개발해 황토 등 자연에서 채취한 흙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황토판의 두께 역시 꾸준한 연구를 통해 원적외선 방출량, 전력의 효율성, 안전성을 최대한 고려해 생산하고 있다.
 
최근 들어 흙표흙침대는 새로운 로고의 적용으로 전국 판매점의 간판을 그레이 계통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교체하고 있다. 갈바륨판에 고유의 그레이 컬러를 특수 도장했으며, 시인성이 높은 LED로 만들어 고급스럽고 현대적으로 디자인했다.
 
흙표흙침대가 황토에서 방출되는 원적외선이 체온유지, 혈액순환 등 여러 가지 이로운 작용으로 몸에 좋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었으나 전통적이라는 인식 때문에 20~30대 소비자에게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새롭게 론칭된 제품은 도시적인 그레이 컬러에 헤드가 접히는 등 기능적 요소를 접목 했다. 특히 기존 송진장판의 컬러인 노랑과 빨강뿐만 아니라 무지개 색을 추가시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흙표흙침대 관계자는 “기존 고객층과 더불어 1인 가구 세대가 많아지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술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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