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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보좌관 사적 업무' 논란에 "아내가 사과했다…나도 같은 마음"

중앙일보 2017.04.16 22:07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국회의원 사무실 보좌관이 안 후보의 아내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의 사적인 업무를 받아 처리했다는 논란이 빚어진 가운데, 안 후보는 “아내가 사과했다”라며 “저도 같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16일 노원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가 (김 교수의) 원고 교정을 지시했다는 보도가 있다’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또 ‘(김 교수의) 네 줄짜리 문자메시지 사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미 말씀드렸다”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김 교수가 안 후보의 국회의원 사무실 직원에게 본인의 사적인 일을 시켰다는 의혹을 다룬 JTBC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에 김 교수는 14일 국민의당 공보실을 통해 "저의 여러 활동과 관련해 심려를 끼쳤다"며 사과문을 냈다. 사과문에서 김 교수는 "비서진에게 업무 부담을 준 점 전적으로 제 불찰"이라며 "더욱 엄격해지겠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김 교수의 사과문이 나온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유은혜 수석대변인을 통해 “사과문에서도 특권의식과 갑질 본능이 드러난다”라며 "네 줄짜리 사과문은 유감스럽다"라고 논평을 낸 바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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