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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남해안과 제주도 많은 비...천둥 번개 돌풍도

중앙일보 2017.04.16 17:44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에 비가 내린 지난 14일 오후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 벚꽃잎이 떨어져 있다. 전민규 기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에 비가 내린 지난 14일 오후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 벚꽃잎이 떨어져 있다. 전민규 기자

17일 천둥·번개·돌풍과 함께 남해안과 제주도 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10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6일 남해안과 제주도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고,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16일 밤부터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16일 밤부터 제주와 남해안에 비
17일까지 많은 곳 100mm 안팎
황사 발원.. 한반도 영향 가능성도
16일 따뜻한 남서 기류 유입으로
광주 30.4도, 대구 29도까지 올라

또 17일은 중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서쪽 지방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제주도는 30~80㎜(많은 곳 경남 해안, 제주도 남부 100㎜ 이상, 제주도 산지 200㎜ 이상), 그 밖의 전국에는 10~50㎜다.


18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낮부터 저녁 사이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17일과 18일 해안지역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7일과 18일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16일과 17일 중국 네이멍구와 북부지역에서 황사 발원이 예상되며, 발원되는 양과 기류에 따라 한반도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16일 대구시 중구 동성로를 걷는 시민들의 표정이 다양하다. 어린이들이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대구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16일 대구시 중구 동성로를 걷는 시민들의 표정이 다양하다. 어린이들이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한편 16일에는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이 나타났다.
광주의 경우는 낮 최고기온이 30.4도로 4월 기온으로는 기온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
또 전남 순천은 27.6도, 전북 장수는 27.5도까지 올라 4월 기온으로는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포항과 경주는 29.3도, 청주 29.1도, 대구 29도, 전주 28.7도, 대전 28.6도, 강릉 28도, 서울 24.4도 등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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