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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학생 기숙사 보급에 나서는 서울시…기숙사 얼마나 부족하기에

중앙일보 2017.04.16 14:57
[사진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진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시가 지방 출신 대학생을 위한 기숙사 공급에 나서겠다고 16일 밝혔다. 대학생 주거난을 완화하려는 조치로, 서울시는 기숙사 중 상당 물량을 역세권에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우선 다음달 서울 이외 지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는 해당 지역 출신 학생을 위한 기숙사 운영비 일부를 부담해야 한다.

서울시는 청년에 우선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을 대학생 공공기숙사로 활용할 방침이다. 기숙사 안엔 공동세탁실ㆍ공동주방이 설치된다. 스터디카페ㆍ체력단련실ㆍ창업지원공간도 기숙사 안에 설치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소재 대학 재학생 중 타 지역 출신 학생은 33% 정도다. 하지만 이들을 위한 기숙사 수용률은 10.9%에 그친다. 타 지역 학생 중 3분의 1 정도만 기숙사 이용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은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대학생들의 주거난이 심각하다”며 “청년들이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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