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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文 캠프 선대위원장으로 합류...변재일 의원도

중앙일보 2017.04.16 13:46
  
 
박영선 의원 직격인터뷰.

박영선 의원 직격인터뷰.

 
 
 그간 탈당설이 돌았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16일 문재인 대선 후보 캠프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기로 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변재일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간 박 의원이 민주당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지 않고 고심하자 일각에선 탈당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변 의원 역시 이날 선대위 합류 의사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제 저는 오늘부터 문재인 후보의 압도적 승리와 국민 통합을 위해 후보와 함께 전국 방방곡곡을 누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그간 퀘렌시아 피정을 다녀왔다. 퀘렌시아에 있는 동안 사색 속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안희정 충남지사, 문 후보와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여기에는 안 지사와 함께했던 모든 의원들의 마음이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퀘렌시아(Querencia)란 투우 경기에서 지친 소가 잠시 숨 고르기를 하는 장소로, 박 의원은 그간 자신이 이 곳에 있다고 표현해 왔다. 
 
박 의원의 합류에는 문재인 후보의 삼고초려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는 지난 14일 박 의원과 만찬 회동을 갖고 "함께 해달라"며 간곡히 설득했다고 한다. 이 자리에는 변재일 의원도 합류했다.
 
앞서 박 의원과 변 의원은 민주당 경선 당시 안희정 충남지사를 공개 지지했다. 박 의원은 안 지사 캠프의 의원멘토단장을 맡은 바 있다. 경선 직후 민주당이 발표한 공동선대위원장에 포함됐음에도 불구하고 "정식으로 연락받은 바 없다"며 합류를 선언하지 않아 정치권 안팎에서 여러 해석이 돌았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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