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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여자 도봉순’을 지켜본 도봉구의 불편한 심기

중앙일보 2017.04.16 08:55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의 한 장면 [중앙포토]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의 한 장면 [중앙포토]

15일 8.96%(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 기준)의 시청률로 막을 내린 JTBC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을 두고 서울 도봉구가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드라마의 배경인 도봉구 도봉동이 우범지역으로 묘사된 장면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도봉구민들의 인터넷 카페에선 “드라마는 재밌는데 도봉구의 이미지가 못 살고 후미진 것으로 비춰진다”거나 “연쇄살인마가 나오는 동네라고 사람들이 오해할 것 같다”는 글이 올라온다고 한다. 도봉구청 관계자는 “1127번 마을버스나 도봉역, 도봉경찰서가 드라마에 등장해 일부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나온 이미지를 실제와 혼돈할까봐 걱정되는 마음이 드는 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이 때문에 도봉구는 지역의 안전 이미지 홍보에 나섰다. 실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서울 5대 범죄 발생현황’에 따르면 2015년 인구 10만명당 5대 범죄가 가장 적게 발생한 구는 도봉구(758.45건)였다. 도봉구는 또 지난해 국민안전처가 발표한 지역별 안전등급에서 서울시 25개구 가운데 유일하게 ‘범죄 부문’ 1등급을 받았다.

도봉구 관계자는 “도봉구는 도봉산 밑자락에 있어 경관이 뛰어나고 고즈넉하다는 점이 앞으로 더 강조됐으면 좋겠다”고 홍보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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