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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위해 5박6일 노숙' 취준생 정체는

중앙일보 2017.04.15 16:44
[사진 TV조선 방송 캡처]

[사진 TV조선 방송 캡처]

오는 18일 갤럭시S8 공식 개통을 앞두고 수령을 위해 노숙을 하는 20대 취업준비생 김모(27)씨의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네티즌은 "백수"냐며 조롱 조의 댓글을 달았다. 그는 정말 일부 네티즌에게 "백수냐" "시간이 한가하냐" 등 악플을 받아도 되는 인물일까.
 
 
김씨 기사에 달린 베스트 댓글 [사진 포털사이트 네이트 캡처]

김씨 기사에 달린 베스트 댓글 [사진 포털사이트 네이트 캡처]

김씨는 지난해 한 종합편성채널 방송에서도 소개된 인물이다. 그는 3년 동안 국가 지정 시설에서 일하며 국가근로장학금 1300만원을 받았다. 이 밖에도 김씨는 국가장학금 11번, 교내 장학금 9번, 교외 장학금 5번 등 장학금을 총 29차례 받았다. 이는 액수로는 4400만원에 이르는 돈이다.
 
당시 방송에서 김씨는 아르바이트에 공부까지 하느라 하루에 다섯시간 이상 잠을 잔 적이 없다면서 부모에게 손을 벌리지 않고 학교에 다닐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씨는 13일 밤 9시쯤부터 서울 종로구 SK텔레콤 T월드 카페 앞에 자리를 잡았다. 갤럭시S8을 가장 먼저 개통할 기회를 잡은 것이다. 김씨가 1호 개통자에 성공하려면 5박 6일 동안 이 자리를 지켜야 한다. 


김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은품으로 받는 TV는 부모님에게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색적인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좋아한다고도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8의 공식 출시일자는 오는 21일이다. 그러나 예약 구매자에게는 18일부터 개통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가 혜택을 마련했다. 이에 SK텔레콤은 18일 오전 9시쯤 이 매장에서 갤럭시 S8 개통 행사를 열겠다고 알렸다. 1호 개통자에게는 UHD 텔레비전과 리니지 2 레볼루션 아이템 등 총 500만원 상당의 사은품이 제공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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