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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남동부 쿠르드 밀집지서 경찰 본부 인근에 대형 폭발

중앙일보 2017.04.11 18:21
[사진 트위터]

[사진 트위터]

터키 남동부 쿠르드계 밀집 지역에서 대형 폭발이 일어났다.

 11일 AFP통신 등은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오전 남동부 디야르바키르 바그라르 경찰 본부를 겨냥한 대형 폭발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최소 4명 부상 외에는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폭발 현장이 주거 지역과 가까워 부상자가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목격자들은 트위터를 통해 폭발 현장에서 공립학교가 가깝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앰뷸런스와 경찰 차량이 급파됐다. 또 다른 현지 매체는 무장한 경찰차 인근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폭발 때문에 건물 일부가 무너진 것으로 전해졌다.  

 디야르바키르는 ‘쿠르드의 수도’로 불리는 곳이다. 터키 정부는 쿠르드노동자당(PKK) 소탕 일환으로 군을 투입해 쿠르드계를 억압했다. PKK는 이 지역에서 쿠르드계 분리 독립을 요구하며 종종 테러를 일으켰다. 이번 폭발은 레제트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권력을 강화하는 내용이 들어간 16일 개헌 국민투표를 닷새 앞두고 발생했다.
[사진 구글 지도]

[사진 구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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