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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비방 카톡’ 혐의로 경찰에 소환된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기자들에게 남긴 한마디

중앙일보 2017.04.11 14:54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 [중앙포토]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 [중앙포토]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비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11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
 
이날 서울 내자동 서울청사에 출두한 신 청장은 "비방 글 내용을 알고 있었나" "작성자와 어떤 관계인가" 등 기자들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답하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신 청장은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후보에 대해 비방의 뜻을 담은 ‘놈현’ ‘문죄인’ 등의 표현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대화방 분석결과를 토대로 선거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전날인 10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신 청장이 발언한 카카오톡 대화방은 약 1000명이 참여해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소환에 앞서 경찰은 신 청장 명의의 휴대전화 두 대를 압수해 분석작업을 마친 상태다.
 
이와 함께 신 청장은 배임·횡령 의혹과 관련해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어느 범위까지 조사할 지는 아직 상황이 유동적이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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