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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오정]안철수가 달라졌다…목소리 높히고 주먹 불끈

중앙일보 2017.04.04 23:08
안철수 후보가 4일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안철수 후보가 4일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4일 당의 제19대 대통령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안 후보는 이날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마지막 순회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75%를 얻어 손학규·박주선 후보에 압승을 거뒀다. 이날 최종 경선이 열린 한밭체육관은 ‘안철수 대선후보 추대식’을 방불케 했다. 한국 정당 사상 처음으로 시행한 완전국민경선제가 예상을 깨고 흥행한 데 이어 안 후보의 최근 지지율이 크게 약진한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됐다.
 안철수 후보가 4일 대통령 후보로 선출 된 뒤 직후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안철수 후보가 4일 대통령 후보로 선출 된 뒤 직후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안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담대한 변화, 대선 승리를 이끌 적임자가 누구냐”며 소리쳤다. 이어 “대신 할 수 없는 미래, 저 안철수가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012년 작고 여린 목소리에서 크고 굵은 목소리로 변신…‘루이 안스트롱’별칭도 얻어

안 후보는 유력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해 “무능력한 상속자에게 국가를 맡기면 안 된다”라며 견제하기도 했다. 
 
대통령 후보 선출 직후 안철수 후보가 박지원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대통령 후보 선출 직후 안철수 후보가 박지원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후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박종근 기자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후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박종근 기자

작고 여린 목소리라는 평가를 받았던 안 후보는 최근 지지자들도 깜짝 놀라게 할 만큼 크고 굵은 목소리로 변신해 뮤지션 ‘루이 암스트롱’에 빗대 ‘루이 안스트롱’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부산 경선에서는 “단디 단디 하겠습니다. 화끈하게 밀어 주이소”라고 외쳐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안 후보는 이날 후보 수락 연설에서는 “안철수의 시간이 오니 문재인의 시간이 가고 있다”며 “국민통합의 시간이 오니 패권의 시간이 가고 있다”며 자신의 승리를 자신했다.
 
대전=박종근 기자 joke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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