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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신임 대표이사에 김규영 사장 선임···조석래 전 회장과 2인 대표 체제

중앙일보 2017.04.04 21:13
 효성은 4일 이사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김규영(69) 사장(산업자재PG 최고기술책임자)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기술담당 임원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것은 처음이다.


김 신임 대표는 부산고와 한양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했다. 1972년 동양나이론에 입사해 동양나이론 울산공장 부공장장, 언양공장장 등을 거쳤다. 또 회사 이름이 효성으로 바뀐 뒤에는 섬유PG CTO, 중국 충괄임원, 산업자재PG 타이어보강재PU장 등을 지냈다. 45년 동안 효성에서만 일한 ‘효성맨’인 것이다.
 
그는 효성이 세계 1위의 기술력과 품질을 자랑하는 제품인 ‘타이어코드’ 전문가로 꼽힌다. 타이어코드는 타이어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타이어가 제대로 형태를 갖출 수 있도록 내부에 넣는 핵심 소재다. 김 신임 대표는 이런 타이어코드의 기술 성장과 세계 시장 1위를 이끌어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런 기여를 인정받은 덕분에 효성 기술 담당임원으로는 처음으로 대표이사에 취임하게 됐다.
김 신임 대표가 취임하면서 효성은 이제 조석래 전 회장과 김규영 사장의 2인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효성 김규영 대표이사. 사진 효성 제공

효성 김규영 대표이사. 사진 효성 제공

 
윤정민 기자 yunj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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