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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당분간 변호인단만 만날 것…가족 접견도 거부”

중앙일보 2017.04.04 20:19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회장의 부인 서향희 변호사. [사진 중앙포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회장의 부인 서향희 변호사. [사진 중앙포토]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분간 변호인단만 만나겠다”는 뜻을 측근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와 올케인 서향희 변호사의 접견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을 면회할 수 있는 인물은 유영하 변호사와 윤전추 행정관 등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이후 청와대 수석들은 접견 문제를 논의했으나 박 전 대통령이 변호인단을 통해 이 같은 뜻을 전해옴에 따라 성사되지 못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한테 조금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자유한국당 친박계 의원들도 같은 이유로 접견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평소 결벽증에 가깝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접견 거부 이유를) 짐작만 할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당 홍문종 의원은 4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이 입감 직전 울었다는 보도와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이) 울었다는 이야기는 못 들었다”며 “의연하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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