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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안철수 목소리 변화 "스스로 습득…컴퓨터 바이러스처럼 연구"

중앙일보 2017.04.04 20:17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후보가 4일 오후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경선 정견발표에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후보가 4일 오후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경선 정견발표에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안철수 후보의 목소리 변화에 대해 "스스로 습득한 발성"이라고 평가했다.  
 
안철수 후보는 그동안 카리스마가 부족하고 웅얼거리는 목소리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해 국민의당 창당 때부터는 날카로운 단어를 선택하고 목소리를 크게 내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30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국민의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대구ㆍ경북ㆍ강원 권역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대한민국의 혁신을 위해서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30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국민의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대구ㆍ경북ㆍ강원 권역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대한민국의 혁신을 위해서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박 대표는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음 발성으로 강한 발성을 하기 시작했는데 어떻게 훈련을 받은 거냐'는 질문에 "글쎄요. 저도 깜짝 놀랐다"면서 "저도 기자들도 국민들도 의문을 가져서 제가 한번 물어봤다. 그랬더니 본래 그분이 의사이고 과학자이기 때문에 연구를 많이 하잖아요? 컴퓨터 바이러스도 연구해서 지금 현재 전 국민 젊은 사람들한테 무료로 제공하듯 자기가 습득을 했다. 이런 말씀을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한테 훈련받은 게 아니고 연구해서 나온 결과라는 말이냐'는 질문에 "자기가 그렇게 노력했다. 과학자라서 그런지 탐구욕이 강하다"고 안 전 대표의 목소리 변화와 관련해 숨겨진 뒷이야기를 공개에 김현정 앵커는 "과학적 발성이었군요"라고 신기해했다.  
 
한편 안철수는 이날 국민의당 19대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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