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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안철수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대통령 되겠다”

중앙일보 2017.04.04 19:50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4일 대선후보직을 수락하며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안 후보는 이날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서 국민의당 대선후보자 선출결과가 발표된 직후 “국민들의 간절한 요구에 정치가 응답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나 안철수 오직 국민만 믿고 안철수답게 당당하게 승리하겠다”며 ‘자강론’ 행보를 재확인했다. 그는 “정치인에 의한 공학적 연대, 탄핵 반대 세력에게 면죄부 주는 연대, 특정인을 반대하기 위한 연대 하지 않겠다”며 “오직 국민에 의한 연대만이 진정한 승리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 역시 주장했다. 그는 “이제 국민의 힘으로 결선투표를 해주실 때가 됐다”며 “과반 지지를 넘는 대통령이 만들어져야 통합하고 개혁해서 미래를 열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편가르기 정권이 아닌 실력 위주 드림팀을 만들겠다”며 “계파 패권주의는 말 잘 듣고 줄 잘 서는 사람 쓰지만 나는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들 널리 찾아 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인재와 토론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 대통령 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후보가 4일 오후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경선 정견발표에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foodwork23@newsis.com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후보가 4일 오후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경선 정견발표에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foodwork23@newsis.com

 
이어 이날이 기일인 미국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의 ‘나에게는 꿈이 있다’는 어록을 인용, “온 국민과 대한민국을 다시 꿈꾸게 하겠다. 미래로 가야 한다”며 “제대로 된 대통령, 경제를 살릴 유능한 대통령, 튼튼한 자강안보를 실현할 대통령, 정직하고 깨끗한 대통령, 국민을 통합하고 미래를 이끌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5년 전 대선의 기억도 끄집어냈다. 그는 “지난 2012년 제가 완주하지 못해 실망하신 국민이 계시다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2012년보다 백만배, 천만배 강해졌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하겠다. 압도적 대선승리로 오늘의 선택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 국민을 위해, 개혁을 위해, 미래를 위해, 물려받은 유산없이도 실력을 빽을 이기는 성실을 국민들을 위해 이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4일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됐다. 안 후보가 공식선출되며 5개 원내정당의 대선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국민의당은 이날 대전ㆍ충청ㆍ세종 지역에서 마지막 현장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해 안 후보를 공식 후보로 선출했다. 마지막 현장투표가 열린 대전 한밭체육관은 국민의당이 창당대회를 한 곳이다.  
 
안 후보는 7차례의 현장투표(80% 반영)에서 72.7%, 여론조사(20% 반영)에서 84.2% 지지를 받았다. 총 누적 득표율은 75%이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누적 득표율 18.1%로 2위였고, 박주선 부의장은 누적 득표율 6.9%로 3위였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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