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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복귀 첫 타석에서 홈런, '역시 이대호'

중앙일보 2017.04.04 18:59
복귀 첫 타석에서 홈런포 터뜨린 이대호 부산=양광삼 기자

복귀 첫 타석에서 홈런포 터뜨린 이대호 부산=양광삼 기자

역시 이대호(35·롯데)는 화끈했다. 부산 사직야구장 복귀 첫 타석에서 시원한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4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정규시즌 홈 개막전에서 1-0으로 앞선 1회 말 1사 2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넥센 선발투수 최원태가 던진 높은 코스 직구(시속 146㎞)를 그대로 당겨쳐 담장(비거리 115m)을 넘겼다. 2011년 9월 22일 사직 SK전 이후 2021일 만에 사직야구장에서 떠뜨린 홈런이었다. 이대호에 이어 최준석의 연속타자 홈런이 이어지면서 롯데는 1회에만 4점을 뽑았다. 


부산에서 나고 자란 이대호는 2001년 경남고 졸업 후 롯데에 입단, 11년 동안 롯데의 간판타자로 활약했다. 2012년 한국을 떠나 일본에서 4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1년을 뛰었다. 지난 1월 프로야구 역대 자유계약선수(FA) 최고액(4년 150억원)에 롯데와 계약했다. 


NC와 개막 3연전(3월31일~4월2일)에선 홈런을 터뜨리지 못했지만 10타수 5안타(타율 0.500)·2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활약 덕에 롯데는 718일 만에 NC와 3연전 위닝시리즈(2승1패)를 올렸다. 지난해 롯데는 NC에 1승15패로 절대적인 열세였다. 이대호는 고향에서 치른 복귀전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팬들에게 화끈한 복귀인사를 했다. 


부산=김원 기자 kim.won@joo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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