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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반대 집회에서 경찰 때렸다가 순식간에 진압 당한 남성

중앙일보 2017.04.04 17:30
박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의 한 참가자가 경찰을 때리는 모습 [사진 유튜브 캡처]

박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의 한 참가자가 경찰을 때리는 모습 [사진 유튜브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시위에 참가한 한 시민이 전ㆍ의경을 때리다가 붙잡히는 장면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튜브 채널 ‘리얼리스트’가 2일 공개한 이 영상에선 재생 시작 6분쯤 뒤부터 탄핵 반대 집회 모습이 나온다. 헌법재판소 주변으로 추정되는 이곳에서 경찰들은 태극기를 든 시위대를 막으며 대치하고 있다. 한 시위대는 경찰에게 소화기 분사액을 뿌리기도 했다.
 
그러는 동안 한쪽에선 빨간 모자를 쓴 한 남자가 경찰 저지선 앞으로 다가가 뭔가 불만을 표시하기 시작한다. 남자는 빨간 막대기를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화를 내는 모습이다. 이를 다른 경찰이 저지했지만, 남자는 말을 듣지 않았다.
 
남자는 그러다가 결국 막대기로 저지선 맨 앞에 선 경찰 머리를 때렸다. 그리고 화가 풀리지 않은 듯 몇마디를 더 하다가 뒤로 돌아섰다. 
경찰을 때린 집회 참가자가 뒤로 돌자마자 경찰이 달려가 즉각 제압했다. [사진 유튜브 캡처]

경찰을 때린 집회 참가자가 뒤로 돌자마자 경찰이 달려가 즉각 제압했다. [사진 유튜브 캡처]

이때 경찰 3명이 달려가 남자의 팔을 낚아채 경찰대 안으로 끌고 들어갔다. 다른 집회 참가자들이 뒤늦게 이를 저지하려고 달려들었지만, 다른 경찰들이 방패를 앞으로 들고 나오면서 막았다. 결국 이 남자는 경찰대 안으로 빨려들어가듯 사라지며 진압됐다.
 
리얼리스트는 “의경들도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영상을 끝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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