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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당해 죽어가는 말을 끝까지 안아준 경찰관

중앙일보 2017.04.04 16:12
[사진 Animal Justice League 페이스북]

[사진 Animal Justice League 페이스북]

경찰은 사고를 당해 쓰러진 말이 숨이 끊어질 때까지 꼭 안아줬다. 이 한 장의 사진이 네티즌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AWM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포착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엔 길가에 쓰러져있는 말과 그의 머리를 안아주고 있는 경찰관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에 등장하는 말과 경찰은 휴스턴 경찰청 기마대 소속인 말 샬롯(Chalotte)과 그의 파트너인 헤레존(D. Herrejon) 경관이다.
 
이 사진은 지난 2015년 동물구조단체인 'Animal Justice League'가 자신들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재한 것이다.
 
그들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하고 쓰러진 말을 쓰다듬는 장면을 포착했다"며 "말이 죽어가는 순간까지 정성을 다하는 주인의 모습이 감동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휴스턴 경찰청 페이스북]

[사진 휴스턴 경찰청 페이스북]

 
해당 사연이 널리 알려지자 휴스턴 경찰청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갑자기 나타난 차량에 놀라 샬롯이 겁을 먹어 사고가 났다"며 사건의 경위를 알렸고, 해당 차량 운전자는 과실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샬롯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가 살아있을 때 헤레존 경관과 활동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너무 훈훈한 모습이다" "사람과 동물의 우정이 아름답다" "샬롯이 좋은 곳으로 갔길 바란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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