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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개가 사람 다리 물어와…다리 없는 사체 발견한 부산경찰

중앙일보 2017.04.04 15:59
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중앙포토]

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중앙포토]

부산에 위치한 한 농장에서 미라처럼 말라 비틀어진 사람의 오른쪽 다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부산일보가 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고가 들어온 것은 지난달 28일. 부산 기장경찰서는 "철마면의 한 농장 앞에 사람의 다리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형태는 무릎 아래부터 발가락 5개까지 있었다. 경찰서 수색대의 대대적인 수사 결과 다음날 오후, 다리가 발견된 곳으로부터 1km 떨어진 지점에서 백골 사체가 발견됐다. 사체에는 오른쪽 다리 무릎 아래만 없었다.  
 
부검 결과 타살 흔적은 없었고 지난해 8월 그 일대에서 유서를 남긴 한 남성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사실이 확인됐다. 현재 경찰은 농장에서 기르는 진돗개가 다리를 물고 농장으로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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