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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캠프 "박지원, 가능성 낮은 '文-安 양자대결'에 너무 들떠"

중앙일보 2017.04.04 15:52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문재인 후보 측이 최근 '문재인-안철수 양자대결' 조사 결과를 SNS로 소개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에게 "가능성이 희박한 여론조사 결과에 너무 들뜬 것 같다"며 견제에 나섰다.
국민의당 완전국민경선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대전-충청 순회경선 및 선출대회가 4일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렸다. 박지원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국민의당 완전국민경선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대전-충청 순회경선 및 선출대회가 4일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렸다. 박지원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문 후보측 권혁기 부대변인은 4일 논평을 내고 "'안철수-홍준표-유승민 후보' 간 단일화를 생략한 채 실시되는 양자구도 여론조사 방식의 문제점은 박 대표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문 후보와 안 후보 간 양자대결은 곧 안 후보와 적폐세력, 국정농단 세력의 단일화를 의미한다"고 꼬집었다.
 
또, "(박 대표가) 민주당 대선후보 확정 전날 자신의 SNS에 출처 불명의 여론조사 결과를 올렸다가 네티즌 신고로 선관위에 고발됐다"며 "곧바로 삭제했다고 하지만 그 사이에 이미 이 출처 불명의 여론조사 결과는 수많은 사람에게 유포된 뒤였다. 'SNS상에서는 괜찮은 것으로 알았다'는 해명은 '정치9단'으로선 너무 빈약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치9단'이라는 박 대표가 아무리 꼼수를 부려도 국민은 결코 적폐세력의 정권연장 시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권교체로 공정하고 깨끗한 나라를 함께 만들어야 할 국민의당은 허상에 눈 멀어 너무 멀리 가지 마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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