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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지수 문재인 41.2-안철수 44.9...1등은 따로 있다?

중앙일보 2017.04.04 14:00
 
민주당 문재인 후보(왼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중앙포토]

민주당 문재인 후보(왼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중앙포토]

 원내 5개 정당 대통령선거 후보 호감도 조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보다 높은 호감도를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정책성향 조사에선 60대 다음으로 20대가 보수적

 
4일 문화일보는 서울대 폴랩(pollab) 한규섭 교수 연구팀과 함께 조사한 유권자 정책 성향 조사에서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한 호감도(감정온도) 44.9도를 기록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41.2도)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감정온도는 특정 사물이나 인물에 대한 응답자의 호오(好惡)를 0~100도로 계량화한 수치를 뜻한다는 게 문화일보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50도는 응답자가 '중립' 상태라는 뜻이고 0도에 가까울 수록 싫어함을, 100도에 가까울 수록 좋아함을 의미한다. 
 
국민의당 안 전 대표의 경우 호감도 조사 결과 '싫음'이라는 응답이 35.0%, '중립'은 33.5%, '좋음'은 31.5%로 집계됐다. 민주당 문 전 대표는 '싫음'이 45.4%, '중립' 21.3%, '좋음' 33.3%등을 기록했다. 조사기관은 "문 전 대표가 안 전 대표에 비해 '중립'응답자가 적고 '싫음'이 많아 온도차를 가져왔다"며 "문 후보가 '절대 비토층'이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후보 다음으로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감정온도 36.6도, 정의당 심상정후보가 36.3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25.4도를 기록했다. 민주당 경선에서 문 후보에게 밀려 탈락한 안희정 충남지사는 감정온도 46.5도로 앞선 5명의 후보보다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한편 유권자 세대별 정책 성향 조사 결과 60대 이상 연령층이 가장 보수적이고 그 다음 뒤를 잇는 세대가 20대라는 결과도 나왔다. 대선쟁점 21개 정책 공약에 대한 선호도를 점수로 환산한 결과 60대가 0.307로 가장 높고 20대가 0.106으로 2위를 차지했다. 정책입장점수는 0을 기준으로 음(-)의 값을 보일수록 진보적, 양(+)의 값을 가질 수록 보수적임을 의미한다. 40대 지수가 -0.194로 가장 진보적이었고, 30대 -0.130, 50대가 -0,083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19세이상 남녀 1009명에게 무선(100%)와 임의 스마트폰알림(RDSP)방식을 통해 조사했다. 응답율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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